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AP 코리아(대표 형원준)와 LG CNS(대표 김대훈)는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SAP HEC(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센터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SAP HEC 센터는 SAP 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SAP HANA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긴밀히 공조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AP 전문가에 의해 운영되는 SAP HEC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어플라이언스 형식으로 클라우드 기반에서 제공되며, 다양한 SAP 솔루션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또한 SAP 단일 서비스 체계를 기반으로 각 고객 상황에 맞는 빠른 문제 해결과 적절한 솔루션 제시도 가능하다. 따라서 고객은 총소유비용을 절감하고 보다 빠르게 핵심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2013년 개관한 LG CNS 부산 데이터센터는 현존하는 그린 IT 기술을 총동원한 친환경 인프라에 지진과 수해까지 완벽하게 대비한 대한민국 대표 데이터센터다.
자체 개발한 ‘빌트업 외기냉방 시스템’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을 달성했고 국내 최초로 면진설비를 적용해 리히터 규모 8.0에 달하는 강진에도 견고한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광케이블의 90% 이상이 밀집한 부산에 위치해 해외 서비스에 최적화된 센터로 평가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최고 분야인 ‘브릴 어워즈(Brill Awards)’를 수상한 바 있다.
LG CNS는 SAP HEC에 대한 마이그레이션(Migration) 방법론과 SAP ERP/BW 대형사이트에 대한 구축 및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HEC 인프라 구축으로 국내 및 해외 고객 유치를 위한 모든 준비를 갖췄다. 양 사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SAP의 글로벌 채널을 활용, 아태지역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SAP 코리아 형원준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는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다. SAP는 앞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한 다양한 솔루션 제공 및 서비스에 집중해 궁극적으로 SAP 고객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리고 비즈니스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