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블에이 '서울시 자투리땅 칸나를 선택하라' 이벤트 포스터. [사진=더블에이]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프리미엄 복사용지 전문기업 더블에이는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게 될 자투리땅을 투표로 결정하는 '서울시 자투리땅 칸나를 선택하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의 참여로 서울시의 자투리땅을 직접 찾고 선정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공공 캠페인 '자투리땅 초록으로 물들다'의 두 번째 단계로, 캠페인 홈페이지(http://plantplay.org)의 자투리땅 후보지 가운데 푸르게 변화시키고 싶은 곳에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자투리땅 후보지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서울시 전역의 자투리땅을 시민이 직접 찾아 등록한 3600개 이상의 자투리땅 가운데, 쓰레기가 버려지는 칸나,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칸나, 밤이 되면 위험해지는 칸나, 공원 속 관리되지 않는 칸나,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칸나,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는 칸나 총 6개 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4명)와 30만원 상당의 친환경 자전거(4명), 그리고 15만원 상당의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핏비트 플렉스(4명)이 증정될 예정이다.
더블에이 제지사업 총괄 띠라윗 리타본 부회장은 "자투리땅을 찾는 1차 이벤트에 등록한 서울 시민의 사연을 통해 자투리땅의 가치를 찾는 캠페인이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관리 소홀로 의미 없이 버려져 있거나, 주변의 경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자투리땅을 산뜻하고 화사한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선정 작업에 많은 분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