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3일자로 부산항대교가 개통됨으로써 광안대교에서 거가대교까지 총 7개의 해안순환교량이 완성됐다. 이들은 현수교(광안대교), 사장교(부산항대교), 아치교(신호대교), 세계 최장의 침매터널(거가대교), 경사교량(가덕대교) 등의 다양한 형태로 건립됐다.
이는 아름다운 부산의 해안경관과 어우러져 그 자체만으로도 뛰어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단순한 도로의 기능만이 아닌 지역과 지역을 잇고, 그 속에서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지역의 대표 공간, 부산경제의 활성화, 부산관광의 주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Bridges of BUSAN, 세계 명품화’의 일환으로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신호대교, 가덕대교, 거가대교 등 ‘부산의 7개 해상순환교량을 하나의 명칭으로 브랜드화해 부를 수 있는 네이밍(명칭)을 공모하게 됐다.
6월 30일까지 제출한 네이밍(명칭)에 대해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30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인원은 대상 1명, 우수상 2명, 우량상 5명, 장려상 25명이며 부상으로 시상금 및 도서상품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