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명초교입구 교차로 도로확장공사 현장.[사진제공 = 강동구청]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16일부터 상습정체구간인 대명초교 입구 교차로에 대한 구조개선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명초교 입구 교차로는 명일동에서 동남로 방향으로 좌회전 1차로, 직진 및 우회전 1차로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직진차량 신호대기 시 천호대로 방면 우회전 차량 진입이 불가해 상습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도로확장 민원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었던 곳이다.
이번 공사는 올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공사비 2억5000만원 전액이 시비로 지원된다. 기존도로에 접한 공공용지를 활용한 것이기 때문에 도로확장에 따른 토지보상 등 재정적 부담이 없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명일동 217-3번지(대명초등학교)에서 216-6번지(방아다리 주유소) 구간(총 150m)의 도로 폭 18m를 22m로 확장해 우회전 차로를 설치하는 공사다.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우회전 차량 분산효과로 교차로 교통소통이 원활해지는 효과는 물론 주민불편사항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공사기간동안 주민의 불편이 없도록 보행안전도우미를 배치하고, 보행자를 위한 임시 보행공간을 확보해 최대한 안전하게 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