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디지털 사업 관련 공무원 비위 의혹…감찰 진행

2014-06-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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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대검찰청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는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에서 진행중인 사업과 관련해 한 검찰 공무원이 금픔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는 휴대전화나 컴퓨터, 서버에 있는 사진이나 영상, 데이터 등 디지털 증거를 수집·분석하는 곳이다.

대검은 디지털수사망 구축사업을 변화하는 범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대검에 디지털 수사망을 구축한 뒤 이를 부산·대전·광주·대구 등 4개 고검과 서울 중앙·인천 등 2개 지검을 연결해 전국 단위 수사망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감찰본부는 사업 실무 책임자급 공무원이 한 대기업으로부터 편의 제공 대가로 금품을 받은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무원과 기업 측은 금품수수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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