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1년에 80일 이상 낚시 여행을 떠나는 못 말리는 낚시꾼이지만, 이 책을 즐기기 위해 낚시를 좋아할 필요도 없고 낚시를 할 줄 모른다 해도 상관없다. 50년 이상 낚시여행을 다닌 저자는 자살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라고 한다.
이야기의 실마리는 낚시로부터 풀어내지만 이 책은 인생의 어느 한순간에 불현듯 마주치게 되는 아주 사소한 깨달음의 순간을 전한다. 절제와 지나침, 성공과 실패, 삶과 죽음, 가족, 관계의 윤리, 사랑과 전쟁 등에 관한 이야기에서부터 결혼, 육아, 우정, 삶의 균형을 잡아가는 것, 자신에게 미소 짓는 법 등 즐거운 인생 경험담 '개그콘서트 대본'처럼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