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 투자자산 규모 3위인 호주 금융시장을 공략한다.
16일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은 내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호주금융투자협회(Financial Services Council, 이하 FSC)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대한 외국의 투자액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60억 달러를 넘어섰고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FSC에서 서울시의 금융허브정책을 적극 돕는다는 게 골자다. 더불어 우리나라 금융의 중심지인 서울 여의도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협력한다는 내용이 더해진다.
시는 FSC가 여의도에 현지법인이나 지점을 설립할 의향이 있는 회원사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시는 FSC 회원사의 서울 사업 확대,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 협력 등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