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피를로는 1979년 이탈리아 태생으로 현재 유벤투스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2006년 월드컵 우승 멤버로 넓은 시야와 정교한 프리킥을 바탕으로 경기를 펼쳐나가는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이다
15일(한국시각)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1차전에서 이탈리아 팀이 잉글랜드 팀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37세 피를로의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피를로의 볼 터치 횟수는 총 112회, 패스 성공률은 무려 96%에 달했다. 이탈리아의 주요 공격에는 늘 그가 있었다.
이탈리아는 전반 35분 짧게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재치 있게 패스를 흘려준 안드레아 피를로의 공을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잡았다. 공을 잡은 마르키시오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강력하고 정확한 중거리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뽑아내며 경기의 승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