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축구선수 디디에 드록바는 2006년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TV 생중계 카메라 앞에서 무릎을 꿇고 "국민 여러분, 제발 월드컵 기간 동안만이라도 전쟁을 멈춰주세요"라고 간절하게 부탁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코트디부아르 남부 정부군과 북부 반군 사이의 계속되는 내전을 종결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한 것. 이에 일각에서는 드록바 효과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드록바 효과 어마무시하네?", "드록바 효과 대단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점 차로 일본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드록바는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그의 등장만으로 일본 수비진은 무너지기 시작했고 후반 19분, 21분 각각 윌프레드 보니와 제르비뉴가 연속으로 골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