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에서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전인지는 15일 제주 엘리시안C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4타(67·67·70)를 기록, 이예정(하이마트)과 이민영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전인지는 약 1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투어통산 2승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여자오픈은 오는 19일 열린다.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받은 전인지는 시즌상금이 1억7852만여원으로 불어나며 이 부문 랭킹 7위로 올라섰다.
김혜윤(비씨카드)은 합계 8언더파 208타로 4위, 김민선(CJ오쇼핑)은 7언더파 209타로 5위, 김효주(롯데)와 김하늘(비씨카드)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 올시즌 유일하게 2승을 올린 백규정(CJ오쇼핑)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