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북부지역 최초 근로자 전용 ‘건강센터’ 개소

2014-06-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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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등 12개 시군지역 내 근로자 무료건강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13일 경북 북부지역 12개 시·군 내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전담할 ‘경북북부 근로자건강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이인선 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 김태환·심학봉·이완영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이병균 한국노총 사무총장, 백헌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및 지역기관장, 노동계·경영계 대표, 유관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전문기관인 ‘구미강동병원’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게 된다.

센터에는 건강주치의로서 전문의, 간호사, 작업환경전문가, 심리상담사 등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상주하며 건강 상담, 작업환경상담, 직무스트레스 상담, 뇌심혈관질환예방, 근골격계질환예방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고령근로자나 외국인근로자 등 산재취약계층이 주로 일하는 경북 북부지역의 50인 미만 중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에게 전문적·체계적 건강관리를 서비스하게 된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건강센터 유치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이병균 한국노총 사무총장과 백헌기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근로자건강센터가 부국의 밑거름이 되어온 근로자들을 위해 자부심과 열성적 운영으로 근로자 건강을 책임져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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