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잉글랜드·이탈리아, 피를로·루니의 대활약 전반 1-1 팽팽한 균형 (종합)

2014-06-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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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이탈리아, 선제골을 넣어 기뻐하는 이탈리아(위쪽)와 동점골을 넣은 잉글랜드의 스터리지 [사진출처=SBS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아주리' 이탈리아와 '삼사자' 잉글랜드가 서로 물러섬이 없이 전반전 1-1을 기록하며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마나우스에 위치한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예선 1차전을 펼쳤다.

먼저 선제골을 넣은 것은 '아주리' 군단이었다. 이탈리아는 전반 35분 짧게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재치 있게 패스를 흘려 준 안드레아 피를로의 공을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잡았다.

공을 잡은 마르키시오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강력하고 정확한 중거리 슈팅을 때려내며 선제골을 뽑아내며 경기의 승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잉글랜드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탈리아가 선제골의 기쁨이 가시기 전 2분 뒤 재빠르게 동점을 일궈냈다. 역습을 펼친 잉글랜드는 왼쪽 측면에서 웨인 루니가 올려준 크로스를 다니엘 스터리지가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이 끝난 현재 두 팀은 1-1 동점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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