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그리스 진정한 '스파르타' 수비를 보여주마

2014-06-1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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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라스[사마라스 [사진=셀틱fc 홈페이지]]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그리스 '스파르타 영웅'들이 브라질로 입성했다.

지난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4)에서 짠물 수비의 진수로 우승을 차지했던 그리스는 이번에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을 8승1무1패로 통과하며 단단함을 과시했다.

그리스의 수비는 더욱 두터워졌다. 전통적으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구사하는 그리스는 게오르고스 카라구니스, 테오파니스 게카스 등 노장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그렇다고 수비만 강한 것이 아니다. 새롭게 떠오른 골잡이 코스타스 미트로글루의 결정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013-2014시즌 전반기에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17경기에 나가 17골을 터트렸던 미트로글루는 그리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섰던 32경기에서 8골을 쌓았다.

페르난두 산토스 감독이 이끄는 그리스는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10경기에서 단 4골만을 실점했다. 유로 2004 우승 때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수비만 있으면 언제든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이 축구다.

최근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그리스는 네 경기 무득점 행진을 깨고 2-1 승리를 거뒀다. 공격 시에는 4-3-3, 수비 시에는 4-5-1 포메이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샬케 소속 수비수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가 부상을 당했지만,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도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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