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니치 신문은 13일 '기자가 본 월드컵'이라는 "홍명보호가 히딩크 감독이 이끌었던 2002년과 닮았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싶다"고 말했다.
매체는 "올해 4연승 중인 일본과 대조적으로 한국은 최근 6경기에서 2승4패를 기록했다. 튀니지에 0-1로 졌고,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0-4 대패를 당했다"며 "히딩크 감독의 별명이 '오대영'이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비난을 일축하고 약점인 체력 훈련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프랑스, 체코에 연이어 당한 0-5 참패를 거론한 것.
히딩크 감독은 1994-1998년에 네덜란드를 맡아 팀을 유로1996 4강과 1998년 프랑스월드컵 4위를 이끌었다. 이로써 히딩크 감독은 16년 만에 네덜란드의 사령탑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