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는 스페인(감독 비센테 델 보스케)과 네덜란드(감독 루이스 반 할)의 B조 2경기가 펼쳐졌다.
세계 피파 랭킹 1위인 스페인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10전 5승 1무 4패를 기록 중이다. 네덜란드는 15위다.
랭킹은 14계단 차이지만 전적 상으로는 누가 이겨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 변수는 네덜란드 주전 선수들이 나이다. 아르엔 로벤과 로빈 반 페르시가 포진해 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젊고 큰 무대가 처음인 경우가 많다.
노련미와 패기의 싸움으로도 볼 수 있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은 13일 오전 5시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쿠리치바 등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지상파 3사가 이번 월드컵을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