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월드컵] D조 : 잉글랜드-이탈리아 승부예측과 전망은?

2014-06-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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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 앵커: 안녕하세요 한국 축구대표팀의 놀랄만한 반전이 기대되는 ‘반전 브라질 월드컵’의 아나운서 이주예입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박성준입니다.

앵커: 어제 전해드렸던 B조에 이어, 2014 브라질 월드컵 '죽음의 조'라 일컫는 D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이탈리아 (피파 랭킹 9위)·잉글랜드(10위)·우루과이(7위)가 몰리며 살얼음판입니다. 북중미 예선 2위 코스타리카(28위)의 입장에선, 이번 월드컵 조 배정에 야속하기만 해보입니다. 아니 코스타리카, 이거 어떻게합니까?

기자: 코스타리카는 그러니까 상대적 약체인 거죠. D조는 정말 2014월드컵 최고의 죽음의 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이 죽음의 조의 첫 경기. 15일 4시 우루과이와 코스타리카입니다. 요르단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끝에 가까스로 월드컵에 진출하며 구사일생한 우루과이부터 분석해볼까요?

기자: 우루과이는 각 리그 득점 상위선수들을 데리고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립니다.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 에딘손 카바니(27·PSG), 디에고 포를란(35·세레소 오사카) 등 쟁쟁한 선수들 덕분에 2011년 '남미 월드컵'으로 불리는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15번째 정상에 오르는 등 최근 제2의 전성기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반면 이 코스타리카는 우루과이를 상대가 될 준비가 되어있나 모르겠습니다.

기자: 미국 리거들 중심인 코스타리카는 북중미 예선에서 2위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8년 만의 월드컵 진출입니다. 지난 1990년 깜짝 16강으로 돌풍을 일으킨 바 있지만 2002년과 2006년에는 조별리그 통과에는 실패했습니다. D조 최약체로 평가 받지만 주니오르 디아스(31·마인츠05), 케일로르 나바스(28·레반테) 등 빅리그에서 뛰는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합니다.

앵커: D조의 또 다른 조,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경기죠. 벌써부터 불꽃이 튀네요.

기자: 잉글랜드는 1998년 이후 5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습니다. 축구의 종가이지만 월드컵은 1966년 자국서 개최한 대회서 유일하게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지난 4개 대회 모두 조별리그 통과에는 성공했지만 꼭 8강의 문턱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정통적으로 스티븐 제라드(33·리버풀) 등 허리를 중요시 하는 잉글랜드는 프레이저 포스터(26·셀틱)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앵커: 이에 맞서는 이탈리아 어떤가요? 무려 14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죠?

기자: 1934년 1938년 1982년 2006년 총 4회 우승 '아주리군단' 이탈리아는 1962년 이후 14회 연속 월드컵 진출입니다. 경험 많은 안드레아 피를로(35),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0), 지안루이지 부폰(36·이상 유벤투스)와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4·밀란)의 신구 조화가 균형이 잡혔습니다. 

앵커: 죽음의 조 D조에서는 전력과 대륙 이점 등에서 우루과이가 유리해 보입니다. 그러나 자국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전력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세명의 악동' 루니·수아레스·발로텔리의 활약 여부가 16강 진출에 큰 영향 끼치겠습니다. 조배정에 억울한 코스타리카가 누구의 발목을 잡아 주느냐가 D조 판도를 뒤흔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전 브라질 월드컵 D조 경기 전망이었습니다.
 

[사진=아주경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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