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원 사장은 이를 위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비전 2050'을 기반으로, '보험보국'의 사명을 실천하는 국적 재보험사이자 동시에 고유의 철학과 전문성을 가진 글로벌 재보험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코리안리는 지난해 국제적인 초저금리·저성장 기조로 보험업계가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리안리는 2012년 세계 10위 재보험사에 오른데 이어 한 단계 더 뛰어올라 세계 9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전세계 재보험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S&P로부터 8년 연속으로 'A-'를, A.M.Best로부터 4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하기도 했다.
2013회기 수재보험료는 전기 대비 6.2% 증가한 4조5664억원, 보유보험료는 2.7% 증가한 2조8972억원을 시현했고, 총자산은 전기 대비 2521억원 증가한 7조6840억원, 운용자산은 3080억원이 증가한 3조8855원을 시현했다.
원 사장은 "코리안리는 향후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단계적으로 해외수재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주력시장인 아시아에서는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세계 전 지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해율이 양호한 선진 틈새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생명보험재보험 등 신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안정적으로 해외계약을 인수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