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오후 아주경제에 “오늘 오후쯤 촬영장으로 복귀했다”며 “다행히 눈 부상이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어 “완쾌까지는 아니라 눈에 안약을 넣는 등의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면서도 “촬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너포위’ 제작진은 이승기가 촬영 중 심각한 ‘눈 부상’을 당해 촬영이 중단됐다며 “이승기를 제외한 분량으로는 방송이 힘들다는 판단에 ‘너포위’의 결방이 결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응급 치료를 받은 이승기는 촬영 복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지만, 정밀 검사를 요하는 의사의 특별 권고로 촬영장에 복귀하지 못했다. 정밀 검사 후 의사는 ‘각막 손상 및 안구 내 전방출혈’로 “절대 안정 요함”이라는 진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