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SK텔레콤이 아이리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리버의 최대 주주(39.84%)인 보고사모투자전문회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SK텔레콤을 선정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리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며 “향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입찰에는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일본 오디오 제조업체인 온쿄와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펀드가 참여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앱세서리 사업 강화를 위해 음향기기 전문업체인 아이리버 인수를 추진했다. 앱세서리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액세서리의 합성어로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의 기능을 확장시켜주는 주변기기를 말한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을 위해 모바일을 넘어선 기기에 관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