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장 2차장검사) 관계자는 "신엄마가 조금 전 변호사를 통해 수원지검에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인천지검으로 데려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씨는 유씨의 오랜 측근 가운데 한 명으로 유씨 일가의 재산관리에도 관여하며 구원파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가 구원파 내부 파벌싸움으로 몇 년 전부터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됐다가 유씨의 도피를 주도하며 다시 핵심인물로 떠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의 딸 박모씨는 모친의 지시를 받고 유씨의 장남 대균씨와 동행하며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