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이라크 사태 여파에 1% 넘게 하락

2014-06-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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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코스피가 이라크 사태 여파로 1% 넘게 하락 중이다.

13일 오후 2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3.03포인트(1.14%) 내린 1988.6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75억원, 1143억원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234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개인만이 3522억원 순매수다.

증권가에서는 이라크 내전 소식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급진 수니파 세력이 이라크 2개 도시를 장악하며 무력 충돌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여파로 국제 유가는 2%대 급등했고 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줄줄이 하락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 하락률이 3.47%로 두드러진다. 한국전력(-2.06%), 삼성생명(-2.79%)도 부진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이 -4.49% 하락, 가장 부진한 가운데 전기전자(-2.55%), 전기가스업(-2.24%)도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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