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극우 성향 커뮤니티인 ‘2CH’에는 게재된 중앙일보 일본어판 기사에 “문 씨가 한 말은 모두 맞는 말”이라는 취지의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2CH는 위안부에 대한 망언을 서슴지 않는 일본의 대표적 극우 사이트다.
‘쓸모없는 이조 500년을 구한 것은 일본’이라며 ‘한국인이 게으른 것도 맞다’고 말했다. 또 구한말 대한제국 시절 초가집들과 국권침탈 후 도시 건물로 추정되는 사진을 비교하면서 ‘일본의 한반도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문 후보자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진실을 말하면 린치를 당하는 나라에서 매우 용감한 발언을 했다. 한국에서는 올바른 것을 말할수록 실각하는 것 같다”는 댓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