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오쇼핑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소속 디자이너 가운데 매년 6~7명을 선정해 이들과 함께 브랜드를 운영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이를 통해 K패션을 후원하는 동시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패션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홈쇼핑 패션 리더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올해 내놓을 CFDK 디자이너 라인은 6월 선보일 구연주, 최진우 디자이너의 '제이쿠'의 리미트드 에디션과 9월 이후 론칭할 계한희, 권문수, 이정선 디자이너의 제품 등이다.
CJ오쇼핑은 이번 협업 브랜드를 통해 올해 매출 100억원, 3년 내 200억원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강형주 CJ오쇼핑 패션사업본부 상무는 "역량 있고 감각적인 신진 디자이너 작품을 통해 홈쇼핑 패션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며 "신진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패션 사업을 강화해 기존 30% 후반대였던 패션 취급고 비중을 올해 40%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이번 협업 브랜드 출시를 시작으로 디자이너 브랜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형주 상무는 "이번에 론칭하는 CFDK 브랜드는 2535 홈쇼핑 고객은 물론 40대 중반 이후의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신진 디자이너 후원 및 육성을 통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활성화와 해외 진출 확대 등 K패션 세계화의 창조 경제를 만들어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