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첫 날인 13일에는 ‘헌혈의 날’(매월 13일)의 의미를 되살려 KBS와 공동으로 ‘헌혈, 생명을 나눕시다’를 주제로 한 KBS 특별 생방송이 열린다.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식도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서 온 헌혈자와 헌혈 유공단체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배우 송일국·박서연씨가 헌혈홍보대사로 위촉된다.
14일에는 수도권 지역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가하는 ‘헌혈홍보 타일그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행사 기간 중 한국야구위원회(KBO) 협조로 잠실·대구·부산·마산구장에선 다회 헌혈자가 시구자로 나선다.
또 광화문 중앙광장에는 헌혈 체험행사와 전시 부스 등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숙연한 사회 분위기에 맞춰 생명나눔인 사랑의 헌혈을 통해 국민의 아픔을 함께 치유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