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순천공장서 비정규직 하청업체 직원 사고사

2014-06-12 19:3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순천에 현대제철 공장에서 현대제철의 하청업체 비정규직 직원이 근무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경 현대제철 생산라인에서 근무 중이던 A(37)씨가 코일을 생산라인에 장입하는 장치 지하에서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해 숨졌다.

현대제철 순청공장의 사내하청업체 소속의 A 씨는 기름 제거를 위해 깔아뒀던 걸레를 제가히기 위한 작업을 벌이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정규직지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부인과 세 자녀를 둔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회사는 몇 시간 만에 생산라인을 가동하다 노동조합의 제지로 라인을 세웠다"며 "이 사망사고는 관행화되고 구조화된 정비작업의 결과로,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회사의 경영철학이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