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본사에서 열린 경영협의회에서 "LI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대내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많았음에도 전 임직원의 노력과 염원의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영협의회에는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지주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어 "이번 인수작업은 KB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전 임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한다면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국민의 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회장은 전날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최근 KB를 둘러싼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태로 많은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