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국민 86.5%가 국내여행 떠났다

2014-06-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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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13 국민 여행 실태 조사' 발표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의 86.%가 국내여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 국민 여행 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약 4300여만 명) 중 약 86.5%가 2013년 한 해 동안 국내여행(관광 여행 + 기타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의 85.2%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지난 1년간 국내여행을 하지 않은 이유로는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이 49.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경제적 여유 부족은 18.4%로 그 뒤를 이었다.

국내여행의 주된 목적으로는 ‘여가·위락·휴가’(46.8%) 및 ‘가족·친척·친구 방문’(44.7%)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국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경기 - 서울·경남 - 경북 - 충남’의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 관광여행지별 전반적 만족도(5점 만점)가 4.04점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이 4.40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문체부는 오는 9월 2차 관광주간(9. 25~10. 5)을 추진함으로써 범국민적인 국내여행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여행의 주요 제약요인으로 여가시간 및 정신적․경제적 여유 부족이 가장 크게 나타난 것을 반영해 휴가경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직장 내 휴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내년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1년 주기로 공표되고 있는 ‘국민 여행 실태 조사’는 전국 2647가구의 만 15세 이상 동거 가구원 64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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