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출발해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전지훈련 캠프지인 도스 두 이구아수에 도착했다. 이어 12일 오전 5시 이구아수 캠프의 전용 훈련장인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첫 공개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튀니지전과 가나전의 연이은 패배로 침체될 수도 있었던 분위기는 의외로 밝아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차분하고 조심스러운 분위기도 감지됐다고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은 앞서 이번 전지훈련의 성과에 대해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개인적으로 만족한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 선수들의 몸 상태는 90% 이상 올라왔다. 지난 튀니지전을 앞두고 실시하지 않았던 민첩성 올리기 훈련 등 다양한 보강 훈련으로 선수들의 상태가 좋아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