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박스녀/사진출처=페이스북 '경대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10일 SNS에는 '박스녀의 패기, 이건 특급박스야'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오늘 중앙도서관 앞에서 6시반쯤 폭우 쏟아져서 다들 비 피하는데 혼자 유유히 걸어가는 박스녀, 패기 넘치더라구요"라는 내용과 함께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한 여학생이 박스를 뒤집어 쓴 채 유유히 빗 속을 걸어가고 있다. 특히 앞을 보기 위해 뚫은 눈과 코가 인상적이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대에서는 흔한 일 아닌가?", "프라이머리인줄 알았다", "그와중에 가방은 명품인가 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프라이머리/사진출처=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한편 프라이머리는 유명한 음악PD겸 DJ로 자이언티와 함께 작업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트레이드 마크인 박스를 쓰고 나와 주목받았다. 그가 박스을 쓰고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은 늙어도 자신의 음악은 늙지 않는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