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본선 경기 중 ‘최대 맞대결’을 선정해 공개했다. 매체는 “한국과 러시아의 맞대결은 H조의 향방을 결정할 경기임에 의심에 여지가 없다”며 “어느 팀이 승리하든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두 팀은 1위가 유력한 벨기에와 함께하기 위해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ESPN은 한국의 홍명보 감독과 벨기에의 마르크 빌모츠 감독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매체는 “아마 이 두 감독을 2002년 월드컵을 제외하고 언급하긴 어렵다”며 “홍 감독은 한국 팀의 4강 진출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빌모츠 감독 역시 2002년 월드컵 조별 예선 3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과 러시아의 대결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