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3동반성장지수평가는 2012년 74개사에서 109개사로 평가 대상 기업이 증가한 상황에서 14개 기업(13%)에게만 최우수 등급을 부여할 만큼 등급 심사가 엄격했다는 평가다. 동반성장지수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매년 평가를 통해 4개 등급으로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올해부터 기업들의 보다 자발적인 동반성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평가 등급을 기존 ▲우수 ▲양호 ▲보통 ▲개선에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으로 변경했다.
SK C&C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은 모든 사업•경영 수행 과정에서 갑을(甲乙) 문화를 타파하며 Biz Partner사를 배려하는 등 Biz Partner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발•실천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SK C&C는 ▲중소기업과의 공정한 거래관계 ▲자금∙기술개발/ 보호∙교육 등 지원 ▲공정거래 협약내용준수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Biz Partner사와 대표적인 동반성장 롤 모델을 제공해 왔다.
사업•경영 수행 과정 전반에 걸쳐 ▲Biz Partner사와 자율공정 거래 시스템 구축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설치∙운용 ▲협력업체 선정∙운용 가이드라인 구축 ▲하도급 계약서 서면발급∙보존 등의 동반성장 기본 활동을 정착시켰다.
특히 Biz Partner사를 배려하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도입해 Biz Partner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SK C&C는 회사내 BP(Business Partner) 라운지를 운영하며 Biz Partner사 직원들이 언제든 찾아와 업무를 보거나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토록 했다.
특히 Biz Partner사의 불필요한 부담해소를 위한 윤리경영 강화를 통해 경조금과 화환이나 난, 명절선물 등을 포함한 Biz Partner사와의 모든 금품 및 선물 수수 행위를 금지시키고 Biz Partner사에도 협조와 양해를 부탁하기도 했다.
SK C&C 김병두 구매본부장은 “Biz Partner사와의 강한 동반성장 파트너십이야 말로 시장과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해갈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행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