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오는 14일과 15일 보건행정담당 등 4개 담당을 흥덕구 비하로12번길 46(비하동) 강서보건지소 건물로 이전한다.
통합시가 출범하면 4개 구에 보건소가 들어서는데, 새로 생기는 흥덕보건소의 보건행정과 등록환자 관리 등 일부 업무를 강서보건지소 건물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미리 이사하는 것이다.
현재 상당보건소는 7월부터 흥덕보건소 별관으로 명칭이 바뀌지만, 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한방진료, 물리치료 등 일반진료 업무와 예방접종, 보건증‧건강진단서 발급 등 민원 업무는 계속 동일하게 처리한다.
오는 16일부터 강서보건지소를 방문해야 하는 민원은 현재 상당보건소에 등록 관리 중인 임산부‧영유아 지원, 치매‧암‧결핵 환자 지원, 의료기관‧약국 인허가, 소독업 신고 등 주소 관할 보건소를 꼭 찾아야 하는 업무다.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신설 흥덕보건소는 이전할 청사가 정해질 때까지 강서보건지소와 별관에서 나눠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강서보건지소 2층에서 가족보건담당, 모자보건실, 임산부상담실, 방문보건실 등을 운영하고, 3층에 소장실, 보건행정담당, 의약관리담당 등을 마련해 행정업무를 처리한다.
흥덕보건소 별관(현 상당보건소)은 1층에서 진료실, 민원실, 물리치료실, 한방실 등을 운영하고 2층에서는 감염병관리담당, 검사실, 예방접종실, 방사선실 등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