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지능 "주인 없을 때 선풍기도 켠다냥"

2014-06-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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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지능 [사진 출처=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고양이의 지능이 개보다 높으며 심지어 침팬지와 맞먹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고양이의 지능'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공개된 게시글에 따르면 육상동물 중 침팬지 다음으로 고양이의 지능이 높다는 가설이 담겨 있으며, 고양이의 지능이 개보다 낮다는 상식은 편견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개는 기계적인 반복을 통해 학습하지만 고양이는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거나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이가 서랍을 열거나 선풍기 바람을 쐬는 주인을 보고 직접 선풍기를 켜는 이유는 사람의 행동을 관찰했다가 모방하기 때문이며 고양이의 지능은 사람과 같이 유전과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고 전해졌다. 또 그동안 개가 고양이보다 지능이 높다고 알려진 것은 개에게 유리한 지능 측정 방법 때문이라는 것.

고양이의 지능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모도 고양이가 더 똑똑하게 생겼어", "실제로 고양이랑 강아지 함께 키우다 보면 와 닿는 내용", "고양이의 지능이 침팬지 다음이라는 게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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