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0.02%) 오른 1만6945.92로 마감했다. 또 사상 최고기록을 썼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48포인트(0.02%) 하락한 1950.79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75포인트(0.04%) 상승한 4338.00으로 마쳤다.
미국 최대 식품업체인 타이슨푸드가 힐샤이어 브랜드를 비싸게 인수했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 타이슨푸드는 3%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애플은 유럽위원회로부터 아일랜드에서의 세금 조정문제와 관련 공식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큰 변동폭을 보이다가 소폭 상승마감했다.
도매 재고가 늘어난 건 도매업자들이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미리 재고를 모아두는 것이다. 그럼에도 어제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 것과 달리 이날은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A&P가 전날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상승세를 지속한데 이어 부담감이 작동한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가 7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2bp 상승한 2.63%에 마감됐다. 이 같은 상승세에서 MSCI 신흥국시장증시지수도 이날 0.6% 올랐다. 13개월만에 최고치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5월 소비자가격인플레이션이이 2.5%로 오르면서 상승세를 부추겼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