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기 하동군수 당선인이 9일 당선 직후 각계에서 들어온 축하화분을 뜻 깊은 일에 쓰고자 판매행사를 열고 있다.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6·4 지방선거에서 경남 하동군수로 당선된 윤상기(59) 당선인이 당선 축하화분을 팔아 판매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윤 당선인은 당선 직후 각계에서 들어온 난 등 축하화분 300여개를 뜻 깊은 일에 쓰고자 9일 오전 선거사무실 앞에서 판매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53·하동읍)씨는 "어떻게 보면 사소한 일일 수도 있지만 취임식도 하기 전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군민을 섬기는 이런 초심이 앞으로 4년 동안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