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공원에서 도심 속 일일 농부가 되어보세요

2014-06-10 10:09
  • 글자크기 설정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 14일 무료 손 모내기 체험행사 개최,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소장 : 최태식)에서는 오는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월미공원 농경체험장(초가 앞)에서 무료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답답한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일일 농부가 되어 옛 선조들이 모내기작업을 할 때 부르던 모찌기 소리도 배워보고 직접 논에 들어가 모를 심어 볼 수 있으며, 친환경 농법으로 사용될 미꾸라지와 우렁이도 아이들과 함께 직접 방사할 수 있다.

2013년 모내기 모습



또한, 지난해 생산한 쌀로 가마솥에 밥과 숭늉을 직접 지어 먹어 볼 수 있으며, 옛 선조들의 간식거리인 보리·밀이삭도 직접 구워 먹어보고, 떡메치기를 통해 떡 만드는 과정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친환경농법 쌀 생산 과정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기회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모내기 작업 후에 진행되는 새참먹기 체험은 우리에게 음식에 대한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당일 월미공원 농경체험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지역아동센터 및 다문화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사회문화 나눔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모내기체험 후 간단히 씻고 입을 여벌옷이나 양말, 수건 등을 준비해야 한다.

한편, 모내기 체험행사와 더불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통정원 양진당 앞마당에서는 방향제, 컵받침 만들기 등 다양한 주말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440-5922) 또는 공원안내소(☎765-4133)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