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펼치는 문화예술공연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16개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4개 늘어난 20개역에서 사물놀이·타악퍼포먼스·음악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경주역 광장에서는 300명의 지역 주민과 철도 이용객이 모인 가운데 ‘사물놀이 판놀음 - 연희왕 사자’가 열렸다.
이후 추풍령·옥천·심천·반곡·황간·안동·대천·석항·묵호·곡성·임진강·여수엑스포·북천·벌교·임실·몽탄·백양사·정동진·천안아산역 등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O·V트레인(중부내륙)·S트레인(남도해양)·DMZ트레인(평화생명) 등 관광열차를 개발·운행 중이다. G트레인(서해골드)·B트레인(동남블루) 등도 운행 예정이다. 이들 5대 철도관광벨트가 완성되면 간이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자원이 창출될 것으로 코레일은 기대했다.
코레일 최연혜 사장은 “간이역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재창조 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라며 “간이역 문화순회사업으로 이웃과 함께 양질의 문화예술공연을 향유하고 간이역이 지역문화의 그루터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