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인 심영철(수원대)교수가 오는 14일부터 제주 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춤추는 정원'을 타이틀로 지난 30년동안 작업해온 '가든 시리즈'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중간 회고전 형식으로 '일렉트로닉- 모뉴멘탈- 시크릿- 매트릭스 가든'의 작품을 재조명한다.
'버섯 조각'으로도 유명한 작가는 '가든 시리즈'를 통해 음과 양, 생성과 소멸이 반복되는 자연의 순환구조를, 또한 공간의 무한성과 에너지를 통해 명상과 치유를 선사해왔다. 2012년 발표한 신작 '매트릭스 가든'에서는 현실과 허구, 무수한 조합이 만들어낸 인간과 우주의 매트릭스 구조를 표현해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