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중앙공원, 율동공원 등 시내 곳곳 26개소에 설치한 42개 수경 시설을 오는 9월 말까지 시설별 일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가동한다.
수경 시설은 종류별로 바닥에서 물줄기를 뿜어내는 바닥분수 11개, 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벽천 분수 11개, 시냇물처럼 흐르는 형태의 계류 10개, 펌프가 물줄기를 위로 쏘아 올리는 고사(高射) 분수 7개, 폭포 형태 분수 2개, 계단 형태 분수 1개 등이다.
율동공원 내 분수는 11대의 펌프가 103m 높이의 물줄기를 뿜어내 때 이른 무더위 속 청량감을 준다.
수정구 창곡동 우남 광장 폭포 등 29개소 시설도 10일경부터 점차 운영을 시작해 9월 초까지 가동할 예정이다.
단 각 수경 시설은 비 오는 날 등은 가동하지 않는다.
한편 시는 42개 수경시설 가동을 위해 시설별 청소와 점검을 마쳤으며, 분수대의 수질관리도 한층 강화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