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인질 11명, 4년만에 탈출 성공

2014-06-0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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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소말리아 해적에게 4년 가까이 인질로 잡혔던 11명의 아시아계 선원들이 탈출했다.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존 스티드 전 영국 육군 대령은 "선원들이 해적 감옥에서 창밖으로 몰래 빠져나와 탈출에 성공했다"며 "탈출한 후 소말리아 북부 갈마둑 지역에서 치안부대에게 구출됐다"고 전했다.

탈출한 선원은 방글라데시인 7명, 스리랑카인 2명, 인도·이란인 각 1명 등 총 11명이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국적 컨테이너선 MV 알베도는 2010년 11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나포됐으나 지난해 7월 높은 파도에 침몰했다.

같이 납치됐던 인도인 1명은 사살됐고 스리랑카인 4명은 익사, 파키스탄인 7명은 2012년 선사가 몸값을 지분한 뒤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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