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등 클래식 음악으로 밤늦게 배회하는 청소년 쫓는다?

2014-06-08 15:3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모차르트 곡 등 클래식 음악이 밤 늦게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쫓는 데 효과가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 현지 언론인 서호주 신문은 이날 “호주 서부 퍼스시에 있는 기차역에서 울려퍼지는 모차르트 음악이 밤늦게 문제를 일으키며 배회하는 10대 청소년들을 쫓는 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퍼스시 교통당국은 최근 청소년들이 밤늦게 기차역 주변에서 서성이지 못하게 하고 승객들이 쾌적한 기분이 나게 하기 위해 클래식 음악을 방송하기 시작했다.

퍼스시 교통당국 대변인은 “역마다 돌아가며 음악을 틀고 있다”며 “음악은 직원들이 무작위로 선택해 각기 다른 시간에 방송되도록 시간을 맞춰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3년 영국 런던에선 지하철 운전자에게 겁을 줘 기차를 멈추게 하는 갱들이 문제가 되던 엘름파크 역에서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자 1년6개월 만에 강도와 폭행, 예술·문화 파괴 운동이 25∼37% 줄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