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수도사들이 그린 헨리 8세 벽화에 루시퍼의 얼굴이 있다는 비밀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섬뜩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2011년 영국의 한 자택에서는 헨리 9세의 벽화가 발견됐다. 옥스퍼드 대학의 디아메이드 교수는 이곳이 500년 전 가톨릭 수도사들의 별장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벽화가 발견되고 2년 뒤 자택에 살고 있는 파웰 부부는 그림을 거꾸로 보면 헨리 8세의 벽화가 사탄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전체적으로 성경이 묘사하는 사탄, 루시퍼의 얼굴이었다.
디아메이드 교수는 우연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사탄의 얼굴을 그려 넣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수도사들이 훗날 영국 국민들에게 헨리 8세의 막강한 권력 사용을 알리기 위해 거꾸로 벽화를 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