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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은 세종시 방향이고, 우측은 월드컵경기장 방향이다. 유성구 노은2동 전경 항공 사진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지난해 9월 10번째 동인 원신흥동 개청에 이은 대전 유성구 11번째 동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성구는 노은2동의 인구가 5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분동을 위한 행정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대전 78개 행정동 중 가장 높은 인구 현황을 보이고 있다.
분동은 인구 5만 명 이상이 3개월간 유지될 때 가능하다.
최근 노은2동은 세종시 인접 지역으로 세종시 이주 공무원들과 대단위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른 입주가 이어지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다.
실제로 노은2동 인구는 2년 전에 비해 13.2%(2012년 5월 말 4만 4171명)가 늘어 관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분동을 위한 행정준비에 착수해 지족동에 2746㎡면적(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79억 원(부지매입비 포함)을 투입해 조성키로 했다.
현재 동 주민센터 공사를 위한 계약업체를 선정했으며, 이번 주 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5월경 동 개청이 가능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인구대비 행정동 규모가 대전 78개 동 중 가장 커 어려움이 많았다”며 “분동이 되면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