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SB는 중소기업관련 회의 중 가장 오래된 국제회의로 학자중심의 수준높은 중소기업관련 이론을 발표하고 있다. 1956년 설립돼 미국, 한국, 일본, 인도 등 총 13개 국가위원회와 2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이번 대표단은 송재희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간 국제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대표단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현지활동을 펼치게 된다.
먼저 오는 10일에는 아일랜드중소기업협회(Small Firms Association)와 공동으로 '한·아일랜드 중소기업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관련한 네트워크, 금융 등 지원정책과 지원기관의 역할, 창조경제와 창업촉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송재희 부회장은 "아일랜드는 금융위기 이후 국가부도위기에 몰려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지만 지난해 12월 유럽 재정위기국 가운데 가장 먼저 구제금융에서 졸업하는 등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며 "세계 최저수준의 낮은 법인세, 기업의 창조·혁신에 대한 비과세 등 다양한 세제지원으로 글로벌 IT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어 우리의 창조경제 활성화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