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속좁고 독재적"이라고 평가했다.
CBS뉴스는 10일(현지시간) 출간될 클린턴 전 장관의 회고록을 사전 입수해 푸틴 대통령에 대해 "비판에 분개하고 반대 의견과 토론을 탄압하는 속 좁고 독재적이다"고 전했다.
또한 회고록에는 "푸틴이 크림 반도에서 우크라이나 동부로 넘어가지 않고 자제한다면 권력과 영토에 흥미가 떨어진 것이 아니다"며 "동유럽 국가들이 나토 동맹국이 아니었다면 러시아를 억제하기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해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