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색 당선자들 [사진=조석환 선고포스터 & 박경철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6·4 지방선거에 이색 당선자들이 쏟아졌다.
지난 4일 진행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6·4 지방선거)'에서는 76년생 최연소 당선자부터 형제, 부녀 당선자까지 다양한 이색 당선자가 나와 화제다.
또한 노승철 전 홍천군수의 동생 노승락 당선자는 형의 뒤를 이어 홍천군수로 출마해 무소속 허필홍 후보와 접전 끝에 42.8%를 차지하며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첫 부녀 지방의원도 탄생했다. 광주 동구 가선구에 출마한 조승민 후보는 득표율 21.72%로 당선됐다. 조승민 후보의 아버지는 1·2대 광주시의원을 지낸 조수웅씨다.
끈질긴 도전 끝에 당선된 후보도 있다. 무소속으로 익산시장에 출마한 박경철 당선자는 1988년 첫 선거에 나선 후 27년 동안 국회의원 선거에 6번, 시장 선거에서 5번 낙선했다. 이번 6·4 지방선거에 12번째 도전한 끝에 당선돼 이색 당선자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