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소감] 박수범 대덕구청장 당선인, "주민만 보고 달려가겠다."

2014-06-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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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변화 이끌어 낼 것

박수범 새누리당 대덕구청장 당선인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박수범 새누리당 대덕구청장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를 0.5%차 383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대전 5개 구청중에서 유일하게 새누리당 소속으로 짜릿한 막판 역전을 펼쳤다.
두 후보는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 하며 승부를 알수 없을 만큼 박빙의 승부였다.

박수범 당선인은 "존경하는 20만 4000 구민여러분 감사하다. 제가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 당선됐다. 하지만 제가 승리한 날은 아니고, 모두가 행복한 대덕, 잘 사는 대덕을 만들라는 여러분의 명령을 받은 날"이라며 "야당을 지지해주신 주민들의 뜻도 겸허히 받아들여 화합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당선인은 이어 "기쁨은 접어두고 여러분의 명령을 받들어 눈과 귀를 열고, 가슴을 열어 주민만 바라보고 달려가겠다. 4년 임기 끝날 때까지 '구청장 잘 뽑았구나' 끝내고 나가도 '좋은 구청장이었다'라는 얘기 하도록 일 잘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같이 경쟁한 박영순, 홍춘기, 최영관 후보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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