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인천-시애틀 노선 신규 취항

2014-06-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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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미국의 델타항공이 인천과 미국 시애틀을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는 델타항공이 3일 인천공항에서 인천-시애틀 노선 취항 축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이날부터 총 210석 규모의 B767-300 항공기를 투입하여 인천공항과 시애틀 타코마공항을 잇는 신규직항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

델타항공은 지난 2007년 인천공항에 신규 취항한 이후 인천-시애틀 간 노선을 대한항공과 코드셰어(공동 운항)를 통해 운항해왔으며, 이번 취항을 계기로 이 노선에 대한 단독 운항을 시작했다.

인천-시애틀 노선은 델타항공이 2010년 6월 개설한 인천-디트로이트 노선 이후 두 번째 단독 노선이다.

델타항공의 이번 신규 취항으로 국내에서 미국 서해안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더욱 편리해졌으며, 제휴사인 알래스카항공의 연결편으로 로스앤젤레스나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과 캐나다 39개 도시로의 이동 또한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인천공항에서 델타항공 인천-시애틀 노선의 취항을 기념하며 김권용 인천공항공사 처장(왼쪽에서 4번째), 비네이 듀네 델타항공 아태지역 부사장(왼쪽에서 5번째) 등 관계자들이 리본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3일 인천공항에서 델타항공 인천-시애틀 노선의 취항을 기념하며 김권용 인천공항공사 처장(왼쪽에서 4번째), 비네이 듀네 델타항공 아태지역 부사장(왼쪽에서 5번째) 등 관계자들이 리본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에서는 올해 상반기 델타항공을 비롯해 바닐라항공, 티웨이, 홍콩익스프레스 등 6개 항공사를 통해 신규 취항이 이뤄졌으며, 하반기에도 중국, 베트남 등에 취항지와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환승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갈수록 치열해지는 주변 공항들과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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