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울산광역시장 선거에서 김기현 새누리당 후보가 조승수 정의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중구 박성민, 남구 서동욱, 동구 권명호, 북구 박천동, 울주군 신장열 등 새누리당 후보들이 5곳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한 1997년 이후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을 특정 정당이 독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네 번의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은 모두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가 독점했지만, 기초단체장은 진보정당이나 무소속 후보와 나눠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