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경기교육감 당선 확실 이재정 후보 "단원고 아픔 치유 최우선"

2014-06-0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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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지난 4일 치러진 6·4 지방선거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정(사진) 후보는 "교육감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단원고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당선이 확실시되자 이같이 밝힌 뒤 "피우지 못하고 떨어진 꽃봉오리들의 이름이 하나라도 잊혀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학교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예비혁신학교로 지정해 지원할 것"이라며 "경기도가 혁신교육의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공교육 표준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엄정한 평가를 통해 설립 목적과 건학이념에서 벗어난 특목고와 자사고를 일반학교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교육감으로서 주어진 권한을 동원해 서열적 고등학교 체계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2조 원의 경기도 교육재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낮은 자세로 임할 것이며 명실상부한 열린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제33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 후보는 충북 진천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고려대 문과대를 졸업했다.

이후 1994년부터 5년간 성공회대 총장을 지낸 뒤 2000년 16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해 2006년부터 2008년2월까지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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